지난 4년 노력의 시간을 결실로 보여주는
졸업작품전을 준비하며 시간의 빠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대학 시절 중 상당 기간을 온전하게 학업과 작업에 몰두하지 못했지만 올 한해 열심히 노력한 우리들의 작품은 여느 해 못지않게 훌륭합니다.
젊은 패기와 신선한 아이디어를 앞세우면서도
한편 교수님들을 믿고 진지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늘 자랑스럽고 고마웠습니다. 더불어 묵묵히 뒷바라지에 애쓰신 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판화 에디션 작품 한 점 한 점이 같지만 각자 자기만의 고유성을 갖듯이,
우리는 모두가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애쓰기보다,
한 사람 한 사람 자기만의 고유의 멋진 색을 찾기 위해서 지난 시간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졸업작품전에 출품한 우리들의 작품이 그런 노력의 결과입니다.
4학년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판화과 선후배, 동문, 교수님을 대신하여 졸업전시를 맞는 여러분께 진심 어린 격려와 앞으로 펼쳐질 여러분의 미래에 응원을 보냅니다.
판화과 학과장 정헌조